출처 : http://www.fimfiction.net/story/347321/1/the-coronation/it-seemed-like-such-a-good-idea



작가 코멘트 : 공주로 승천한 직후엔, 으레 대관식이 기다리기 마련.


당연히 선셋은 이 일생일대의 이벤트에 인간 세상에 있는 친구들을 초대했답니다.


뭐... 결과는 여러분이 예상했던 대로겠지요


(선셋 쉬머의 날을 기념해서 쓴 단편입니다.)



이퀘스트리아 데일리에서 주최한 '선셋 쉬머의 날'(http://www.equestriadaily.com/2016/09/sunset-shimmer-day-dawns.html)을 기념해서 하는 단편 번역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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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처음엔 참 좋은 생각 같았는데 말이지..










길거리엔 "경  선셋 쉬머 공주님 즉위  축" 이라는 글귀가 적혀진 현수막이 방치되다시피 매달려 있었습니다. 이름아침부터 끊임없이 쏟아져 내리는 형형색색의 색지만이 버려진 거리를 채우고 있었죠.


선셋 쉬머는 조용히 어느 가게의 한 자리에 앉아, 앞에 놓인 더블 건초 버거가 알맞게 식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쟁반 위엔 이미 내용물을 다 짜내버린 마요네즈 한 봉과 바닐라 쉐이크 소용량 한 컵이 놓여있었죠.


나지막하게 한숨을 내쉰 뒤, 갓 즉위한 공주님은 가게 안에 어지러이 굴러다니는 빨대 하나를 집어서 컵에 꽂고 난 뒤 바닐라 쉐이크 한 모금으로 목을 축였습니다. 그 이후 잠시 머리에 썼던 왕관을 벗어 식탁 위에 올려놓고 얼마 동안 지긋이 바라보았지요.


가게 안에 아직도 대피하지 않고 남아있는 포니가 있어 선셋의 눈길이 쏠렸습니다. 이름표에 '딥 프라이'라고 적힌 이 포니는 어두운 남색 빛깔의 갈기 위에 건초 버거 모양 종이모자를 아무렇게나 걸치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도 영 어색해서 선셋은 그 포니에게 냅킨을 부탁하려다가, 순간 자기가 지금은 알리콘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만두었습니다. 강화된 염동력으로 뽑아올 수도 있는데 번거롭게 다른 포니 시키기가 영 그랬으니까요. 냅킨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는 적막한 가게 내에 쩌렁쩌렁 거릴 정도로 울려퍼졌습니다.


"..대피 안 하세요?"


선셋의 질문에 딥 프라이는 선셋 쪽을 바라보았습니다. 


"..본사 방침이 그래서요."


"아.." 선셋은 다시 자기 몫의 건초 버거를 쳐다보았습니다.


"저, 새로운 공주님... 되시죠?"


"그....런데요?"


"본사 방침보단 공주님 명령이 우선이겠죠? 그래서 부탁이 하나 있는데... 제가 집에 좀 들어가 봐야 할 것 같아서리.."


선셋은 퉁명스럽게 두 눈을 옆으로 굴린 뒤, 지극히 냉소적인 말본새로 입을 열었습니다.


"나, 선셋 쉬머 공주는 승천한 알리콘 공주의 권능으로, 패스트푸드 가게의 딥 프라이가 당장 귀가할 것을 명하노라... 나 참.."


"잠깐.. 기왕 마심 쓰시는 김에 일당도 온전히 받았으면.."


"받게 해 줄 테니까 걱정 말고 가요." 선셋은 종이 하나를 소환해 몇 자 끄적거린 뒤 직원에게 홱 던졌습니다.


"앗싸!"


직원은 쏜살같이 문 밖으로 떠나버렸고, 선셋만이 홀로 남았습니다.


"언제나 충실한 국민의 하인, 선셋 쉬머 공주라네.." 선셋은 혼잣말로 무뚝뚝하게 뇌까렸죠.


그 순간 가게 현관문에 매달린 종소리가 울리고, 갈기 타는 냄새와 함께 누군가가 들어오는 발굽 소리가 들렸습니다.


날개 깃털과 몸 이곳저곳이 불에 그슬린, 반쯤 초토화된 행색의 트와일라잇 스파클 공주가 선셋 쉬머가 앉아있는 자리의 바로 맞은편으로 걸어와 앉았습니다. 아무 말 없이 트와일라잇은 선셋의 건초 버거를 가로채 자신의 입 안으로 단숨에 처박더니, 곧 선셋 몫의 쟁반 위에 놓인 건초 프라이와 바닐라 쉐이크마저도 게걸스럽게 축내고 말았죠.


"많이 힘들었나보네?" 선셋이 물었습니다.


입안에 넣은 걸 다 꿀꺽 삼키고 난 뒤, 트와일라잇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며 대답했습니다. 


"힘들어 죽을 것 같아.."


"레인보우들은?"


"그 속도대로라면 지금쯤 새들 아라비-"


트와일라잇이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두 번의 초음속 파공음이 울려 퍼지더니, 곧 이 근방 모든 건물의 느슨한 철제 구조물들이 쩔걱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귀를 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상이 빗나가네. 둘 다 꾸준히 속도를 올리고 있었나봐."


"허.. 참... 그래. 누가 이길 것 같아?"


"모르겠어.. 내 쪽 레인보우는 원래 페가수스였지만, 네 쪽 레인보우는 페가수스의 마력에 굳이 의존하지 않는 순수 육체적 능력만으로도 체육 쪽으로 최상위였으니까.. 체력 싸움으로 가면 네 쪽 레인보우가 이길 것 같은데."


"근데 아무리 봐도 개가 평소에 날개를 못 달고 다니는 게 한이 맺혀서 지금 무리를 하고 있는 것 같단 말이지. 오히려 요령이 있는 쪽이 더 승률이 높지 않겠어?"


약간 남은 건초 프라이를 집어 올리며 선셋이 말했습니다.


"그럴지도.." 트와일라잇의 대답이었습니다.


약 몇 초간 가게 안은 건초 프라이를 씹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죠.


"플러터샤이들은.. 좀 어때?"


마침내 할 말을 찾은 선셋이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최대한 어색한 기분을 피하려고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며 말이지요. 포니빌은 이미 두 핑키 파이의 무차별 파티 용품 융단 포격으로 난장판이 되어있었습니다. 띠색지가 마치 눈보라처럼 매섭게 몰아치고 있었죠.


"아... 두.. 둘이서 나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응."


트와일라잇도 황급히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며 대답했죠. 양 볼을 캐첩색으로 붉게 물들이면서 말이죠. 물론. 진짜 케첩도 덕지덕지 묻어있긴 했습니다.


"너도 봤어? 둘이서.. 그러는거?" 선셋도 약간 홍조를 띄며 재차 질문을 던졌죠.


"다시 생각해보니.. 샤이랑 너무 성격이 잘 맞는 다른 포니를 소개시켜 준 건...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좋지 않은 생각이었던 것 같아."


"뒤늦게 말이지?"


"응. 너무 늦었지만.."


선셋은 바닐라 쉐이크를 빨대로 빨아먹으려다, 빨대에 트와일라잇이 묻힌 케첩 자국이 있는 걸 보고 그만두었습니다. 대신 트와일라잇에게 쉐이크를 내밀었죠.


"너 먹어. 난 그냥 새로 하나 주문할 테니까."


"아.. 고마워."


트와일라잇은 쉐이크가 담긴 컵을 받아들었고, 선셋은 주문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만, 곧 자기가 직원을 집으로 직접 보내버렸다는 사실을 떠올렸죠.


"망할.."


선셋은 여전히 기름이 식지 않은 튀김기를 쳐다보았습니다. 한숨을 쉬며 선셋은 음식을 직접 만들기로 작정했죠.


"공주로써 처음 하는 일이 이거네.. 건초 버거 만들기."


"직원 분들은 어디로 가고?"


"미리 대피시켰어. 그냥 놔뒀다가 산더미 같은 색지에 깔려 다치게 할 순 없는 노릇이잖아."


"그랬구나. 잘했어."


트와일라잇은 본마가 텅텅 비운 쟁반을 내려 보며 말을 이었습니다. "저.. 미안한데, 나 먹을것도 만들어주면 안될까?"


선셋은 트와일라잇을 흘겨보았습니다. 하지만 곧 씨익 웃으며 대답했죠. "건초 프라이도 해 줄까?"


"응!" 트와일라잇이 앞발굽으로 박수를 치며 마치 신이 난 망아지 같은 웃음을 만연히 짓고 있어서, 선셋은 코웃음을 한번 쳤습니다.


"거울 너머에서 온갖 복잡한 것은 다 배워놓고는 정작 돌아와서 제일 먼저 쓰는 지식이 패스트 푸드점 튀김기 돌리는 방법이라.. 기가 막혀서 정말...!"


투덜거리면서도 선셋은 냉동된 프라이를 적당히 집어 튀김기에 집어넣었죠.


"튀김기 쓰는 방법은 어쩌다가 배운 거야?"


"인간 세계에서 돈이 필요하다보니까 알바하면서 배운 재주가 좀 있지. 근데 건초 조리해보는건 또 처음이네."


"맞다. 그랬었지.. 인간 세계랑 비교해보자면 여기 패스트푸드는 좀 어때?"


"식감은 별론데 더 부드럽긴 해.. 깊은 맛도 풍부하고. 처음엔 너무 느끼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인간 세상에선 그것보다 더 느끼한 것도 먹었으니까 뭐."


새로 조리된 음식이 담긴 쟁반을 트와일라잇 앞과 자기 자리 위에 각자 내려놓으며, 선셋은 말을 이었습니다.


"근데 베이컨은 확실히 여기 게 나아. 식감이 더 바삭바삭하거든. 뭐랄까.. 인간 세계 음식에 너무 적응했는데도 이건 이질감이 별로 안 든다고 해야 되나.."


"흐~음."


트와일라잇은 약간 긴 시간동안 버거를 바라보며 인간 세상의 버거는 어떨지 사색에 잠겼습니다. 잠시 후, 건초 버거를 한 입 가득 베어 물며 안 그래도 케첩 범벅인 양 볼에 더 케첩을 묻힌 채로 트와일라잇은 말했죠. "난 그냥 건초면 될 것 같아."


"이 동네 원래 이렇게 썰렁한 곳이야?" 새로 뽑아온 바닐라 쉐이크를 홀짝거리며 선셋이 물었습니다.


"내가 재난 지역 선포한 것 때문에 그럴 거야 아마. 난리가 났으니 공주로써 뭐라도 해야지."


트와일라잇은 바깥의 색지로 가득 덮인 폐허(?)를 힐끗 보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하아.. 눈삽들 미리 주문해두길 잘했네. 다행히 이런 상황을 질리도록 겪어서 망정이지.."


"눈삽? 좋은 생각이네 그거. 근데 사고가 터진 게 한 두 번이 아닌가봐?"


"이 동넨 진짜 사고가 터져도 너무 많이 터져서 문제야 문제.."


"설마 그동안 이사해볼 생각은 한 번도 안 한 거야?"


"낸들 안했겠어.." 트와일라잇은 콧방귀를 뀌었습니다. "너 부동산에 크리스털 성을 매물로 내놓아 본 적 있어?"


"…….아니."


"하지 마. 절대 안 팔려."


"..참고하지." 선셋은 다시 쉐이크를 쪼르륵 마셨습니다.


두 필은 잠시 침묵을 지키며 무심하게 바깥 경치만 살폈습니다. 대피 통보를 듣고도 마을을 떠나지 않은 몇몇 어리석은 포니들이 필사적으로 색지의 늪에서 헤어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죠.


"애플잭들은?"


"여전히 싸워. 누가 더 일 잘하나, 누구 농장이 더 크나, 뭐 그런 이유였을거야."


선셋은 그냥 조용히 고개만 끄덕거렸습니다.


트와일라잇은 마지막 하나 남은 건초 프라이를 집어 케첩을 돌돌 묻히더니, 바닥에 남은 부스러기들까지 깔끔하게 갈무리했습니다.


"미드나잇 스파클은 도대체 어떻게 막은 거야?" 선셋은 마지막 질문을 던졌죠.


"공통의 약점을 사용했지. 바로 책." 대단한 일도 아니라는 어조로 트와일라잇은 대답했습니다.


"근처 다른 도서관들의 위치가 실린 약도도 내 서재 책상 위에 미끼로 놔뒀으니, 한 일주일동안은 난동 부리는 일 없이 잠잠할 거야. 그리고-"


잠시 말을 끊고 트와일라잇은 날개 밑에서 여전히 비색 마력이 번뜩이는 미드나잇의 안경을 꺼냈죠. 


"-안경 없이 앞을 잘 못 본다면 약 2주 정도 걸리겠고."


"살짝 질투난다 야. 왜 네 타락한 모습은 나보다 더 멋드러진건지 원."


살짝 의아해하던 트와일라잇의 두 얼굴에 약간 홍조가 올랐죠.


"아..아냐.. 나- 아니, 미드나잇 걘 완전 안경빨이고.. 넌 뭐랄까.. 좀 더 고전적인 퇴폐미가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좀 더 화끈하기도 하고... 장난 아니라 진짜..."


"호오.. 그랬단 말이지? 좋은 거 알아냈어."


선셋은 히죽 웃은 뒤, 붉게 달아오른 트와일라잇의 표정을 감상하며 남은 바닐라 쉐이크를 끝까지 빨아 마셨습니다. 한동안 쀼루퉁하게 선셋을 보고 있던 트와일라잇은 화제를 돌리기로 마음을 먹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제 어쩌지?"


"글쎄? 발굽만 빨고 있으라고 우리에게 왕관을 씌어준 건 아니니까-"


근처에서 또 파공음이 들려 선셋은 말을 멈췄습니다. 식탁 등 가게 내부의 기기들이 덜덜 떨릴 정도의 충격파가 몰아닥쳤죠.


"세상에, 아직도 속력을 내고들 있네? 안 힘든가?"


"모르겠다 진짜.. 나중에 어디 충돌해서 거대 크레이터를 만드는 게 아닐런지.."


"저러다 중요 기물에 충돌하지 않기나 바래야지... 쯧!"


선셋은 혀를 차며 쟁반 위의 쓰레기를 마력으로 뭉쳐 쓰레기통에 던졌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뭘 하냐면..."


선셋을 창밖을 쳐다보았지만, 수습 못할 상황에 암담해진 나머지 한숨만 푹푹 쉬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동감이야 진짜.."


트와일라잇도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선셋이 책상위에 잠시 내려둔 왕관을 선셋에게 건네면서요. "자. 빼먹지 말고 잘 챙겨."


"아 맞다. 깜빡할 뻔 했네."


선셋은 그 자리에 멈춰 잠시 창밖을 쳐다보다가 다시 트와일라잇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럴 때 스승님이 어떻게 하셨더라... 아! 우리 그냥 째고 놀러나 갈까?"


"뭐?!"


"그.. 바닷가 같은데서 시간이나 보내다 오자고. 시간이 지나면 걔네들도 제풀에 지쳐서 알아서 그만두겠지. 게다가 미드나잇도 일주일동안은 잠잠할 거라면서?"


"야. 그래도-"


트와일라잇은 창문 밖을 보았습니다. 두 래리티는 둘이 함께 공들여서 데코한 마을의 조형물들이 쉴세 없이 밀려드는 파티 용품의 홍수에 점점 잠겨가는 사뭇 끔찍한 광경을 보며 세상에 종말이라도 닥친 듯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뒤에선 두 스파이크가 안절부절 래리티를 따라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누가 원래 인간이고 누가 원래 포니였나 대략적으로나마 구분이 가능했죠. 에라 모르겠다.. 트와일라잇도 바깥의 아수라장을 아예 외면해 버렸습니다.


"...마침 적당한 곳을 알아. 메어리비안 해안에 가 봤어?"


"안 가봤는데? 거기 가자고?" 선셋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걸렸습니다.


"가자.. 까짓거." 트와일라잇은 쟁반 위에 남은 쓰레기를 돌돌 뭉쳐 쓰레기통에 투척했습니다.


"자 그럼 우리 트와일라잇이 너무나 좋아하는 노을빛이나 쐬러 가보실까?"


장난기 어린 선셋의 말에 트와일라잇은 선셋을 쏘아보았습니다.


"뭐래?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에이~ 잘 알면서 모르는 척 하긴."


혀를 비쭉 내밀며 선셋은 트와일라잇의 약을 살살 올렸습니다. 트와일라잇은 살짝 삐진 듯 콧방귀를 뀌었지요. 그리고 잠시 후, 청록색과 보라색의 섬광과 함께 둘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가게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텅 빈 가게에는 주인 잃은 튀김기만이 부글부글 끓는 기름을 안으며 계속 작동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바람을 타고 창문으로 들어온 휘향찬란한 색지들이 잔뜩 가열된 튀김기 쪽으로 팔랑팔랑 날아오고 있었습니다.





그 날, 포니빌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는 메인하튼에서도 관측할 수 있을정도로 규모가 엄청났다고 합니다.


반면, 메어리비안은 평화롭기 그지없었죠. 모두 두 필의 공주님 덕택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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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스승에 그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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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 리틀 포니 국내 방영으로 인해 인터넷 검색으로 이 곳에 찾아오시는 12세 미만 미성년자 여러분들과 부모님들에게 안내말씀 드립니다. 이 곳에 게시된 번역된 만화 및 소설류들은 아직 자아 형성이 덜 된 미성년자들이 보기엔 바람직하지 않은 것들이 허다하므로, 미성년자 여러분은 열람을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해당 부모님들은 철저히 관리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근데 이렇게 써 봤자 모바일에서는 이거 못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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