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츠바 채널(4chan)의 Anon In Equestria(줄여서 AIE)스레드는 4chan의 유저 Anonymous(익명 유저, 이하 유동닉이라고 칭하겠습니다.)가 이퀘스트리아에 떨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등등의 썰이나 팬픽을 풀어놓는 스레드입니다.

/mlp/개설 이후로부터 꽤나 유서깊은 스레드입니다 벌써 846번 이상 판이 갈렸지요.



AIE 팬픽에서 전지적 화자가 '당신'(Anonymous 혹은 Anon, 유동닉)이라고 칭하는 사람은 주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웬 사람이 초록색 마스크를 뒤집어 쓴 형상입니다. 그리는 사람에 따라서 얼굴 쪽에 No Picture Available 이나 물음표를 붙이기도 합니다.

이 슬랜더맨스러운 생김새는 4chan의 익명 유저들을 나타내는 일종의 오너캐입니다. 포니 팬아트들을 보시면 웬 초록색 얼굴을 한 인간이 팬아트에 나오는 게 간혹 있는데, 그건 100프로 4chan 유저가 그렸다 보시면 됩니다.


쓸대없는 설명은 이만 생략하고


4chan의 특성상 혼돈! 파괴! 망가! 스러운 팬픽도 많이 나오지만 의외로 꽤 훈훈하고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포함된 팬픽들도 많이 보이는 편이며 다음 보게 되실 팬픽은 바로 그 훈훈하고 진지한 부류의 팬픽입니다.


그럼 재미있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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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이었다. 루나 공주의 가호 아래 찬란히 빛나는 별이 포니빌의 창공을 뒤덮는 시간이다.

모두들 잠에 들 시간이건만, 당신 '유동성 닉네임.'. 이퀘스트리아에 불시착한 유일한 인간인 당신만이 홀로 깨어있었다.


촛불을 끼고 당신은 이퀘스트리아 역사책을 토시 하나도 틀리는 것 없이 다 기억할정도로, 세번 네번 반복해서 복습하였다.

당신은 스파이크가 가져다준 따뜻한 차를 책에서 눈을 띄지도 않은 채 입으로 가져다 한모금 마셨다.

고요하고 차분한 저녁이었다.


갑자기 방 안에 다른 불빛이 들어와 당신의 눈길을 끌었다. 당신이 신세지고 있는 이 도서관의 사서가 잠애서 깨어 내려온 모양이다.

여전히 잠이 와서 노곤한 모양새로 그 보라빛 털가죽의 유니콘은 당신이 공부하는 모습을 훑어보더니 싱긋 미소지었다.

"유동아."

한껏 하품을 한 다음 질문을 한다.

"늦게까지 공부하는거니?"

사서가 당신의 책상 주변으로 다가오자 당신은 잠시 책을 덮고 미소로 화답했다.

"아무래도 이걸 다 외워둬야 안심이 될 것 같아서."

강조하듯 역사책을 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며 당신은 대답하였다.

"뭐 일반적인 초등학생들보다야 내가 역사에 관해서 더 잘 이해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실수로 틀리면 쪽팔리잖아."

사서는 웃으며 당신의 등을 두드려주었다.

"겸손은.. 너 역사 공부는 나만큼이나 열심히 하던걸.."

웃으면서 사서는 계속 말을 이었다.

"여기 온지 고작 몇달밖에 안 됐는데도 그정도로 알고 있는게 대단한거지!"

당신은 말 없이 웃음으로 대답했다. 어쨌든 그건 사실이었으니까.

최근 당신에겐 학교 임시 교사직이라는 기회가 찾아왔고 그 기회를 망치지 않으려고 당신은 필사적으로 노력을 해 왔던 것이다.

"치어릴리 선생님 말인데, 얼마나 자리를 비우신데?"

잠시 당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척추를 쭉 폈다. 그런 후 대답하였다.

"2일간 이라고 하셨던데"

부쩍 눈꺼풀이 무거웠다. 아마도 교과과정 학습을 위해 피곤한것도 모르고 너무 열중한 탓이겠지. 이를 알아챈 듯 사서는 살짝 웃으며 말하였다.

"이제 좀 자둬 유동아. 너 그렇게 잠을 설쳤다간 평소 능률의 반도 채 안 나온다?"

당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동의의 의미였다.

"듣고 보니 그렇네."

아무래도 조금 쉬어야 할 모양이다. 당신은 방 건너에 놓여진 침대로 눈을 돌렸다.

"알겠습니다 트와일라잇 선생님. 말 잘 듣도록 하죠."

가벼운 농담에 가벼이 웃으며 사서는 당신의 방의 문을 나섰다.

"잘 자 유동닉."

"잘 자 트와일라잇."


동녘이 슬슬 밝아오는 시간이 되었다. 당신은 침대에서 일어난 다음 수업에 쓸 교구들을 챙겼다. 스파이크가 마련한 식사를 입에 대는 둥 마는 둥 빠르게 먹은 다음 빠르게 씻고 쓱쓱 면도하고 변소에서 쌀것도 다 해결하였다.

셀레스티아 공주가 날마다 띄우는 태양이 막 지평선 저 너머에 걸터앉았을 무렵, 당신은 도서관의 문을 나섰다. 가슴이 설레임으로 벅차 왔다.

학교로 출근하면서 당신은 동네의 이웃들에게 활기찬 아침 인사를 건냈다. 몇달전에 도착한 그들 입장에선 사뭇 눈에 띄는 이족보행형 생물체가 이제는 완전히 삶의 일부가 된 듯, 인사를 받은 이웃들도 당신에게 사뭇 살갑게 답례인사를 건냈다.

당신은 상쾌한 아침 공기를 양껏 들여마셨다. 붉은 지붕의 초등학교가 당신의 시야에 들어오자, 당신은 지구에서처럼 다시 한번 학생들을 가르칠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기 시작했다.


문을 열고 당신은 여유있게 교실로 들어갔다. 교실로 들어서자 교실 안에 남아있던 망아지들은 매우 놀랍다는 표정으로 당신을 위 아래로 훑어보기 시작했다.

하긴 성년 포니들은 자주 만나봤지만, 유년기 포니들은 별로 만나본 적 없었다. 이 사실을 상기한 후 당신은 온화한 미소로 각 항생들의 눈과 당신의 눈을 맞춰주었다. 편안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함이었다.

당신은 당신이 임시 교사 일을 맡은 학급의 학생들을 돌아보았다.치어릴리 선생님의 학급이었다.

당신은 교탁 위에 당신이 챙겨온 교구들을 올려놓고는 잠시 손을 가볍게 푼 다음 분필을 들어 칠판 위에 당신의 이름을 써 내려갔다.


'유동성 닉네임'선생님


당신이 지구에서 하던대로 당신은 학생들에게 자기 소개를 할 준비를 마쳤다.

잠시 자리에 앉은 뒤 당신은 수업 시작 종이 울리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수업 시작종이 울리자, 밖에서 짬을 내 놀고 있던 나머지 포니들이 우-하고 교실로 몰려들어왔다.

당신은 환하게 웃으며 들어오는 학생들을 맞이하였는데, 그 중 두기의 낯익은 망아지가 보였다. 애플블룸과 스위티 벨, 당신의 친구 애플잭과 래리티의 동생이었다. 지들도 당신을 알아봤는지 환하게 웃으며 당신에게 앞발굽을 흔들어 주었다. 당신도 따뜻한 손인사로 화답을 해 주었다.

학생들은 학생들의 앞에 있는 새로 온 임시 교사를 두고 지들끼리 이상하다는 기색으로 속닥거리기 시작하였다. 그 정도는 당신도 예상했었으니 상관 없다.

학생들이 모두 제 자리에 앉은 후 당신은 교탁에서 일어나 주목을 위해 박수를 한번 짝 치고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좋은 아침이에요 학생 여러분들."

당신은 명랑하게 말을 꺼냈다. 학생들이 시선이 모조리 당신에게로 쏠리기 시작하였다.

"내 이름은 유동성 닉네임이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라고 말하면서 당신은 칠판을 가르켰다.

"치어릴리 선생님이 잠시 일이 생기셔서 마을을 떠나셨으니 몇일 동안 제가 대신 여러분들의 선생님 역할을 할 거에요."

만족스러운 시작이다. 당신은 뒷짐을 지고 작은 보폭으로 교실의 뒤쪽으로 걸어가면서 말을 이었다.

"여러분의 가족 중에선 저를 아시는 분들이 꽤 있고.."

그 말과 동시에 당신은 스위티벨과 애플블룸을 보았다. 둘 다 환하게 웃는 얼굴로 당신을 올려다보았다.

"그 중에 몇몇은 사실 선생님과 꽤 친한 사이죠.. 하지만 여기엔 나를 한 번도 못본 친구들이 있으니 조금 어색할 수도 있으니까.. 간단하게 선생님이 누구인지부터 소개부터 하고 수업을 시작할 거에요."

당신은 교실의 정 중앙에 섰다.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함이었다.

"선생님은 인간이라 불리는 종족이에요. 포니빌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이퀘스트리아에서 태어난 건 더더욱 아니지요. 정확히 말하자면 이 세상 출신이 아니랍니다. 전 지구라고 불리는 저~ 먼 다른 세상에서 온 사람이에요."

신기한듯 '우와'라는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그 중에 못믿겠다는 듯 '흥'하는 소리도 섞여서 들려왔길래 당신은 그 쪽으로 눈을 돌렸다. 작은 왕관을 쓴 핑크빛 털가죽의 포니 한기가 고개를 한쪽 발굽에 기대면서, 또 한쪽 발굽으로 연필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그 폼이 사뭇 시건방졌다.

당신은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입을 열었다.

"비록 선생님이 여기 온지 몇달밖에 돼진 않았지만, 오늘 수업을 위해 이퀘스트리아의 문화와 역사를 쉬지 않고 공부했답니다. 도서관 언니 트와일라잇 스파클과 치어릴리 선생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죠. 선생님은 2일동안 여러분의 수업을 맡게 되어서 얼마나 가슴이 벅찬지 모르겠답니다. 질문 있으면 손... 아니 앞발을 들어 해 주세요."


학생들이 다시 도란도란거렸다. 아마도 당신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리라. 마침내 한 암망아지가 용기를 내어 앞발을 들었고, 당신은 질문을 해 보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어.. 유동성 닉네임...선생님? 근데 선생님은 보통 포니가 해야되는거 아녜요?"

당신은 살짝 웃었다. 그 망아지의 천진난만함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선생님은 말이죠. 지구에 있을 때부터 선생님이였어요. 말인즉 자격은 충분하다는 이야기지요."

다른 남자애.. 아니 숫망아지가 앞발을 들고 질문하였다.

"지구라는 곳이 진짜 있어요? 거짓말하는거 아녜요?"

"맞아. 에버프리 숲에서 나온 괴물 아냐?"

당신은 뒷머리를 긁으며 어색하게 웃었다.

"선생님은 에버프리에서 온 게 아니에요...그러니까.."

"우리 아빠가 그러던데 저 아저씨 원숭이랬어!"

이 말이 나오자마자 거짓말처럼 학생들이 쑥덕거리는게 뚝 그쳤다. 완전한 침묵 상태였다. 당신은 그 말을 한 학생을 보았다. 아까 그 시건방을 떨던 핑크빛 포니였다.

"그런데 아주 똑똑한 원숭이래. 아마 다 지어낸 이야기일껄?"

당신은 약간 얼굴을 찌푸렸다.

"저기.. 학생. 선생님은 원숭이가 아니에요.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했잖아."

"우리 아빠가 그러던데, 여기서 편하게 지내려고 거짓말하는 거라던데요. 피-"

"이 이야기는 그만!"

당신은 낮은 목소리로 엄숙하게 말했다. 저 망아지가 계속 당신의 심기를 거슬렸기 떄문이었다. 

"지금 내가 어디서 왔는지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뭘 가르칠수 있냐가 중요한거지."

당신은 다시 교탁으로 돌아가서 역사 교과서를 잡았다.

"자 역사책 48쪽을 피도록 합시다. 어제에서부터 이어 그리폰-페가수스 전쟁 과목 진도를 오늘 다 끝내도록 하겠어요"

지루하겠다는 걸 직감한 듯 학생들 사이에서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다들 당신의 말에 따라 교과서를 피기 시작하였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하였다. 당신은 교과서에 있던 내용을 읽고선, 전쟁에서 벌어졌던 각종 사건들과 그 이유를 마치 당신이 그곳에 있었던 것 처럼 생생하고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교시가 반 정도 끝나가자 흰 갈기를 단 회색 털가죽의 포니가 앞발을 들었다.

"...와 선스트라이크 사령관과의 협정이... 아!"

당신은 그제서야 교과서에서 눈을 떄고 그 망아지를 보았다. 그 건방진 분홍 망아지 옆에 앉은 포니가 건방진 웃음을 짓고 있었다.

"으음? 무슨 일이지?"

그 망아지는 쿵 소리가 나도록 앞발굽을 책상에 내려찍으며 말했다.

"내용을 이해도 못 하실텐데 어떻게 가르치시는 거에요?"

지극히 사무적인 말투였지만.. 오히려 그래서 빈정거리는 듯한 말투였다. 옆의 분홍색 망아지가 낄낄거렸다.

당신은 얼굴을 찌푸리곤, 책을 잠시 교탁 위에 올려놓았다.

"선생님이 설마 이해도 안 하고 이 자리에 나왔을까요?.. 질문은 그게 단가?"

"하지만 그때 포니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이해 못할거면서, 그리폰에 대한 거랑 그리폰이랑 포니들이랑 어떤 사이인지 아는것도 없잖아요."

당신의 눈살이 다시 한번 찌푸려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전쟁이 일어나는 곳에서 태어나지도 않았으면서, 전쟁이 어떤건지 알기나 해요?"

"사실 선생님은 그런 곳에서 태어났어요.. 선생님이 온 세상은 전쟁이 아주 많이 일어나는 곳-"

"거짓말!"

다른 숫망아지가 당신의 말을 가로막았다.

"에버프리 숲에서 왜 전쟁이 나요?"

말이 끝나자마자 교실은 낮게 웃는 웃음소리로 뒤덮였다. 당신은 뒷골이 싸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마! 유동선생님은 에버프리 숲이 아니라 지구에서 왔다고 안 캤나!"

애플블룸이었다. 당신은 웃었다. 그래도 당신의 예의바르게 경청해주는 학생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다시 수업을 시작하려는 찰나-

"어머나~ 너 진짜 그 말을 믿니?" 

핑크빛 망아지가 다시 말을 꺼내기 시작했고, 웃음을 멈춘 망아지들은 다시 웃기 시작하였다.

당신은 한숨을 푹 쉬었다. 핑크빛 포니와 그 회색 절친이 당신을 골탕먹이기로 아주 작정을 한 것 같고, 대다수의 반 아이들은 거기에 호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당신도 유년 시절에 어리바리한 임시 교사가 오기만 하면 골탕을 먹인 적이 있지 않는가. 약간만 더 인내심을 가지자

"그러니까, 자기가 정확히 어디서 왔는지 제대로 설명도 못 하잖아! 뭐 하긴 가능할리가 없지만."

"니가 선생님 말 안 믿으면 니가 또 뭘 어쩔건데?"

오랜지색 페가수스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스위티벨과 애플블룸의 친구였는데, 이름이.. 스쿠틀루 였던가? 당신이 알기로는 그랬다.

"그래, 선생님이 지구에서 안 왔다고 치자. 그래서 뭐? 선생님 수업하는거 들어보기나 했냐? 니가 선생님만큼 알기는 알아?"

회색 망아지가 콧방귀를 휑 하니 끼고 대답하였다.

"거짓말쟁이 수업은 안 들어!"

다시 웃음이 시작되었다.양 주먹이 당신도 모르게 쥐어졌다. 당신은 학급을 둘러보았다. 

아니지.. 반의 문제아들 몇몇 때문에 교권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당신은 그 핑크빛 포니를 다시 쳐다보며 말했다.

"좋아요.. 선생님 말을 믿고싶지 않으면 안 믿어도 상관 없어요.."

엄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게 이 선생님이 잘 못 가르친다는 이야기는 돼지 않아요.... 뭐니뭐니해도 나는 아직 여러분 선생님입니다.."

당신은 다시 역사 교과서를 집어들었다. 당신도 모르게 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애플블룸은 그런 당신을 걱정스럽게 쳐다보았다.

"그럼 진도를 다시 시작하죠. 이제-"

"선생님 거짓말쟁이라면서요. 그럼 지금 가르치는것도 거짓말 아녜요?"

한 숫망아지가 비웃듯 질문을 던졌다. 당신의 이가 분노로 갈렸다. 숨이 갑자기 가빠졌다.

"거짓말 이라고?" 

당신은 간신이 화를 안으로 눅이면서 대답했다.

"교과서에 이렇게 나와있잖니. 그럼 이제-"

"그럼 차라리 그냥 교과서를 읽는게 낫겠네요. 짐승에게 수업을 받느니 차라리 그런게 낫지."

그 핑크빛 망아지가 다시 낄낄대면서 말한다. 전 교실에 왁자하게 웃음이 터졌다.

울화가 가슴 속까지 주체할 수 없도록 치민다.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리고 싶은걸 억지로 참았다.

당신은 교과서를 큰 소리가 나도록 교탁 위로 내리쳤다. 하지만 학생 중의 일부만이 주목을 했을 뿐이었다.

"조용!!"

마침내 당신은 큰 소리를 냈다. 곧 교실은 조용해졌고 낄낄거리는 웃음소리는 사라졌다.

당신은 한숨을 쉬고 교탁 위에 팔을 올려 진정하기 위해 잠시 손가락으로 목제 교탁을 두드렸다. 잠시 숨을 몰아쉬고 당신은 입을 열었다.

"...그래.. 어떻게 해야 내 말을 믿겠니... 응?"

당신은 또 한번 한숨을 내 쉬었다.

이런 식으로 아이들의 치기어린 도전을 받아들이는 건 당신답지 않은(그러니까 프로 교사답지 않은)행동이었으나, 애들의 버르장머리 없는 행동때문에 질릴 대로 질린 당신의 입에선 결국 이 말이 나왔다.

그리고 아이들이 당신의 진정성때문에 당신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거라면, 그걸 뜯어고칠 필요도 있고 말이다.

"암것도 안 해두 돼요 유동 선생님.""

스위티벨이 사뭇 심각한 어조로 말했다.

"안 그래두 전 유동 선생님을 믿어요."

당신은 스위티벨을 보았다. 큰 초록빛 눈망울에는 눈물이 잔뜩 어려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당신의 좌절감은 상당부분 해소가 되었다. 허나..

"그거야 네가 완전 어리바리하니까 그딴 말을 믿는거지!"

말을 마친 회색 망아지는 제 핑크빛 친구와 함께 낄낄거렸다. 당신의 가슴이 새까맣게 타는 것만 같았다.

"그만!!"

당신은 웃느라 여념이 없는 망아지를 가르키며 큰 소리를 냈다. 비단 그 망아지 뿐만이 아닌 학급의 다른 망아지들까지 움추러들 정도의 소리였다.

당신은 이를 갈고는 손을 내리며 학급을 다시 돌아봤다.

"그래서.. 요점들이 뭐니?"

빠르게, 당신은 말을 이었다.

"내가 지금 이퀘스트리아 안에서 태어난 괴물이라서 내 말을 안 듣겠다는 거니? 다른 세상에서 온 너희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는 생명체라는 내 말은 안 믿고? 이퀘스트리아 괴물 도감을 아무리 뒤져봐라! 나와 같은 모습을 한 괴물이 있나!"

당신은 감정을 실어 총알처럼 말을 뱉어냈다. 무언가 절박함이 녹아 있는 어조였다.

"저렇게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 변명하려 날뛰는 모습 참 귀엽지 않니?"

당신의 눈꼬리가 올라갈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올라갔다.

"잠깐만요!"

학급 내의 한 암망아지가 앞발을 들었다.

"그럼 지구에 대해서 가르쳐주시면 되잖아요!"

"그래요!"

다른 숫망아지가 맞장구를 쳤다.

"진짜 지구가 있으면, 거기에 대해서 가르쳐주시면 되잖아요!"

화가 풀리지 않아서 아직도 이성적으로 생각을 할 수 없었으나, 갑자기 번뜩 좋은 생각이 당신 머리에 스쳤다. 지구에 관한 수업이라.. 꽤 좋은 생각인 것 같다. 지구 역사 과목이라면 지구에 있을때 수도 샐 수 없을 만큼 가르쳐봤으니.

당신은 별로 깊게 생각하지 않고 대답하였다.

"그래..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고 넘어가야겠네..."

그 때 당신은 학교 벽에 걸린 시계를 보았다. 언제 수업 끝 종이 울려도 이상할 것 없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건 다음 시간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종이 땡 하고 울었다. 학생들은 좋아라하고 책가방을 싸기 시작하였다.

"그럼 내일 만납시다 여러분.."



당신은 다시 교탁으로 돌아와 앉았다. 학생들은 서로 밀고 밀며 교실 바깥으로 썰물 빠지듯 나가버렸고, 교실은 당신을 변호했던 세 마리의 망아지와 당신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당신은 얼굴을 손으로 감싼 채 깊은 생각에 잠겼고 나머지 셋은 당신을 걱정스럽게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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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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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 http://benjik.deviantart.com/art/ATG3-Day5-Scoots-and-RD-on-a-hill-394783533




레인보우 대쉬는 스쿠틀루를 유괴한 유괴범 일당과 대치중이었다.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어스 포니의 상징인 발굽 모양으로 갈기털을 약간 남긴 스킨헤드를 한, 근육질의 우두머리격 어스 포니가 입을 열었다.

"빨리도 날아 오셨구만.. 과연 말파리들 중에선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만 해."

놈이 능글능글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래. 약속한 5000비트는 준비해 오셨나?"

대쉬가 대답했다.

"내가 미쳤냐? 니들같이 망아지 유괴나 하는 개새끼들에게 적선을 하게? 차라리 똥통에 돈들을 몽땅 쏟아넣고 말겠다!"





불과 10 시간 전의 일이었다.

스쿠틀루와 레인보우 대쉬가 의자매지간을 맺은 뒤로, 스쿠틀루는 부쩍 레인보우 대쉬의 클라우즈 데일 양식의 페가수스 공중 저택에서 대쉬와 함께 자는 일이 잦아졌다.

스쿠틀루는 선척적으로 날개에 기형이 있어서 날지 못 했다. 해서 집에 방문할 때마다 대쉬가 집접 들고 올려 줘야 했었다. 자질구레한 걸 싫어하는 급한 성격의 대쉬에겐 굉장히 귀찮은 일이 되야 했건만, 그래도 자기를 동경하는 여동생의 뒤를 봐주는 건 싫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스쿠틀루는 레인보우 대쉬처럼 최고의 비행사가 되기를 원했다. 비록 이루어지지는 못할 꿈이라도, 계속 대쉬를 바라보며 꿈을 놓지 않는 그 모습이 대견하고, 또 안쓰러워서 어쩐지 그 망아지에겐 대쉬는 심하게 대할 수가 없었다. 오히려 집에서 수습이 힘든 말썽을 부려도, 오냐오냐 하면서 너그럽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평소 대쉬의 불같은 성격대로라면 일어나기 힘든 일이었겠지만...

스쿠틀루는 평일 아침이면 포니빌 근처의 공립 초등학교에 등교했다. 스쿠틀루가 대쉬의 집에서 자고 가는 날 다음 아침 7시엔 레인보우 대쉬가 스쿠틀루를 학교까지 실어다 내려다주게 된다. 스쿠틀루가 유괴된 오늘도 평소와 똑같은 수순을 밟았었고, 학교에 내려오면서 다음과 같은 대화가 오갔다.

"그럼 잘 다녀와라! 아참! 그리도 또 너 괴롭히는 놈이 있으면 내가 어제 가르쳐준대로 콱! 알지?"

"히히.. 그럼 알고 말고요.. 근데 있잖아요오오... 대쉬 언니이이..."

"나 오늘밤도 자고 갈래요. 그 말하려고 그랬지 지금?"

"엇?! 어떻게 알았어요?"

"어떻게 알았긴 뻔할 뻔자지.. 니 얼굴에 벌써 다 써져있었거든요? '나 레인보우 대쉬 언니랑 또 자고갈래.' 라고.."

스쿠틀루가 멋쩍은듯 뒷갈기를 앞발로 만지작거렸다.

"그럼 오후 5시에 보자 동생.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훈련 일찍 끝나니까 그때쯤 보겠구만. 나도 금방 포니빌 날씨 발좀 본 다음에 통학해야겠다." 

말을 끝내고 레인보우 대쉬는 날씨 관리를 위해 포니빌 지상으로 날아올랐다. 오늘의 날씨 예정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쉬운 주문이었다. 10초 비행 안에 할 일들을 모조리 끝내고 최근에 입교한 원더볼트 사관학교로 기수를 돌렸다.

원래 사관 생도들은 연수를 받을 때 사관학교 내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게 원칙이나, 레인보우 대쉬는 포니빌의 기상을 담당하는 유일한 포니였고, 조화의 원소를 지닌 6기는 반드시 가까운곳에 모여있어야 한다는 이퀘스트리아의 지도자 셀레스티아 공주의 방침에 따라 "의리'의 원소 레인보우 대쉬는 일종의 특별 대우를 받아 기숙사 생활을 일찍 마치게 되었다. 물론 본마는 번거롭게 이게 뭐냐고 투덜댔지만, 포니빌 근처의 집에서 사관 학교까지 날아가는게 은근히 운동이 된다는 걸 깨닫고 더 이상 불평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관학교까지 도착하는 시간을 갱신하는 게 대쉬의 새로운 낙이 되었다.

오늘은 금요일이다. 사관 생도들의 교육은 원칙적으로 평일에는 오후 6시에 모두 마치도록 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관학교 교육장에 좀 널널하고 풀린 포니가 취임하면서, 금요일에는 생도들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명목으로, 5시경에 모든 교육을 마치게 됐으며, 금요일날도 외박도 허용하였다. 집에서 출교하는 레인보우 대쉬에겐 별로 중요한 일은 아니였지만.. 물론 스핏파이어 같은 FM위주의 원칙주의자 교관들은 우거지상이 됐지만, 명목상이나마 원더볼트는 상명 하복의 군대 조직 아닌가..



오늘의 연수가 끝났다. 오늘의 주요 훈련은 분대 전술기동 훈련을 포함한 에어쇼 단체공연 기동 연습이었다. 묘하게 오늘은 분대원간의 호흡도 완벽하게 잘 맞아서,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훈련 코스를 분대원 전원이 전부 완벽한 흐름으로 완주하게 되었다.

이때만 해도 대쉬는 오늘 모든 일이 막힘 없이 잘 풀릴거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포니빌 초등학교는 보통 4시경에 끝난다.

레인보우 대쉬의 집에서 자고 가는 날이면 으례 스쿠틀루는 학교 주변에서 두명의 친구들과 같이 놀다가 6시 10분 경에 도착한 대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오늘은 일찍 귀가하는 날이다. 애들이 놀 거리가 떨어져서 발굽만 빨며 지루하게 나를 기다리고 있을 일은 없겠지. 라고 짤막하게 생각하며, 대쉬는 학교를 향해 전속력으로 비행했다.


사관학교에서 초등학교까진 정확히 9분 36초가 걸렸다. 오늘 훈련이 대단이 육체적으로 빡셌음을 감안한다면 이정도 기록은 나쁘지 않은 성과였다. 대쉬는 학교 놀이터 쪽을 보았다. 대쉬를 기다리는 날이면 애들은 줄곧 거기에서 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빨간 댕기를 한 망아지와, 연분홍빛 곱슬갈기를 한 망아지를 제외하면 대쉬가 찾고 있는 포니는 보이지 않았다.

이상했다. 보통 스쿠틀루가 대쉬와 한 약속을 어길리는 없었다. 특히나 제내들은 한기씩 따로 다녔으면 다녔지, 한기만 내버려두고 둘이서만 뭉쳐 다니는 일은 없는데 말이다. 궁금증이 일어, 대쉬는 멀찌감치서 두 망아지를 향해 큰 소리로 물어보았다.

"여! 꼬마들! 니들 혹시 스쿠틀루 못 봤어?"

외침 소리를 들은 빨간 댕기의 포니, 애플블룸이 대쉬 쪽을 돌아보며 대답했다.

"대쉬 언닙니꺼? 갸는 따로 어디 간다고 했던거 같던데예?"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럴 리가 없을텐데?

대쉬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두 망아지 곁으로 가서 다시 한번 물어보았다.

"걔가 오늘 우리 집에서 자고 가기로 했었거든? 근데 니들도 알다시피 걔가 아주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날 먼저 바람맞힐 가능성은 한 0.20%도 안 된단 말이지?"

애플블룸이 도중에 말을 끊으며 대답했다.

"지도 그기 약간 수상했심더, 근데 지가 하도 급하게 튀가길레 아~ 대쉬언니야가 오늘은 따른데로 불렀구나 싶었는데, 아닌가보네예?"

물론 그런 말 한 적 없었다. 대쉬는 난감한 듯 표정을 찌푸리고 난 다음 약간 안달이 나는 듯한 어조로 다시 질문을 던졌다.

"그럼.. 혹시 걔가 어디 간다고 말도 안하고 훌쩍 간거냐? 빨리.. 아는 것 있으면 말좀 해 봐봐.."

잠시 생각하는 듯 애플블룸이 턱 쪽을 만지작거리더니 영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지도... 모르겠심더.. 진 갸가 튀어가는 것 밖엔 못 봤심다. 갸가 급한 일이 있었다는 건 스위티벨 야에게 들은 건데예?"

애플블룸이 곁에 있던 연보라빛 갈기의 망아지를 툭 치면서 말했다.

"야 벨아. 니 스쿠틀루 갸에게 뭔 야그 들은 거 읎나?"

"으응 그거 웬 친절한 아저씨들이 와서 지를 날개 해주는 약을 만들어주겠다길래 따라가본댔었어."

스위티벨은 별것 아니라는 표정으로 엄청난 사실을 말하고 있었다.




대쉬와 애플블룸 두기의 얼굴에 경악의 표정이 감돌았다. 늦게서야 뭔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스위티벨이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어..왜? 잘 된거 아니야? 걔도-"

"이 가스나가 멍한지는 진즉 알고 있었는데 이따구로 멍한지는 내 몰랐구만! 바보야! 니 치어릴리 선생님이 낯선 포니 따라가면 변 당한다고 하드나 안 하드나? 우야 이제서야 당연한듯 그걸 말하는거고? 니 지금 내랑 장난하나?"

"왜..왜? 이상한 아저씨들 아니란 말이야. 그 어스포니 아저씨들이 그러는데, 자기들이 장애마 페가수스의 비행을 위한 복지 위원회의 대표자라고 했었다구, 스쿠틀루를 날개 해줄 약을 만들어준다고 했었다니까? 봐 완전 안 수상하지?"

레인보우 대쉬가 폭팔하듯 입을 열었다.

"멍청아!! 내 20년 남짓 페가수스 마생을 걸고 말하는건데, 그딴 단체는 만들어진 적도 없고, 그딴 약도 만들어진적 없어!! 그리고 페가수스를 위한 단체인데, 왜 대표자로 어스포니들이 나오겠냐!! 이!!... 이!!... 아휴..."

대쉬는 갑자기 한숨을 푹 쉬었다. 한 순간에 갑자기 열이 오르니 갑자기 차분해진 느낌이 든 것일까.. 잠시 후 대쉬는 예상 외의 폭언 집중 폭격에 놀라고 겁을 먹어 울먹거리는 스위티벨을 쳐다보면서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그래.. 이제와서 너한테 따져봐야 다 무슨 소용이겠냐... 스쿠틀루는 내가 찾아볼 테니까 너희들은 집으로 돌아가봐라. 무슨 일 당하기 싫으면.."

말을 마치고 대쉬는 하늘로 솟구쳤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건 유괴다. 이건 분명 유괴다.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 유괴다. 그것도 날지 못하는 어린 페가수스의 소원을 악용한 아주 질 나쁘고 구역질이 절로 나올 정도로 역겨운 유괴다.

지금 레인보우 대쉬의 마음은 스쿠틀루를 유괴한 유괴범을 어떻게 확 찢어버릴까라는 생각만 가득했다. 이빨을 드득 갈았다. 눈에 절로 핏발이 섰다. 코에서는 거친 콧김이 뿜어져나왔다.

이렇게 적의로 머릿속을 가득 채우면서 날아가고 있을때, 대쉬의 귀에 애플블룸이 다급하게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대쉬 언니야! 스쿠틀루 찾는데 지들도 돕겠심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외쳤다.

"언니 말 들어! 그러다 니들도 유괴당할래?"



레인보우 대쉬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움직이는 성격은 분명 아니었다.


그래서 레인보우 대쉬는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그냥 날아가버렸다. 뒷일은 순전히 운에 맡긴 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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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중순까지 하기로 정해둔 일들 중 마지막 한가지를 완수하기 위해 급조한 팬픽입니다. 언제 다음 편이 연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팬픽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디아블로 2, 중학교 달빠시절때 써본 오그라드는 팬픽 빼고는 써본 적이 없었는데요.. 참 이놈의 포니가 뭔지..

테이큰을 보다가 문득 영감이 들어서 써 봤습니다. 포니 세계에는 전화가 없어서 그 명장면을 재연하긴 힘들겠지만요


블로그 80000힛을 달성했습니다.


낚시글에 본의아니게 낚여주신 분들이든, 번역을 봐주시러 오시는 분들이든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더 알찬 떡밥/번역물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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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렬한 포니 번역)자매에 관하여

Posted by 졸역쟁이 기뮤식의노예



출처 : http://mickeyelric11.deviantart.com/art/My-Little-Pony-Sisters-Talk-Comic-toongrowner-36239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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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렬한 포니 번역)진실

Posted by 졸역쟁이 기뮤식의노예



출처 : http://ask-thecrusaders.tumblr.com/post/46364507187/to-be-continued





내용이 쉬운 듯 하면서도 번역하기 난해해서 머리가 터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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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퀄 합성)마이 리틀 포니 3시즌 4화 발퀄 합성

배설한 글/유머 | 2012.11.29 17:26
Posted by 졸역쟁이 기뮤식의노예
 
 브금






세상에 왜 난 이게 먼저 생각났지?


기아 타이거즈 구단엔 별 다른 감정이 없음을 밝힙니다. 저 기아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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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키파이와 파티를 열어봐요!




레인보우 대쉬는 언제나 옷을 잘 입죠.



스위티벨의 마법을 보면 큰 웃음이 나오죠


 


스쿠틀루에게 놀이를 배워봐요! 
치어릴리에게 이야기를 듣고싶어요! 뭐 그래도 쟤는 주연에서 조연으로 강등됐으니 관심이 고플 만은 하지만..


 노래 가사에는 몇명이 더 나오긴 하는데 걔네들은 4세대에선 안 나와서 영상편집이 안 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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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렬한 포니 번역)방해받은 노래

분류없음 | 2012.08.28 17:44
Posted by 졸역쟁이 기뮤식의노예

출처 : http://piplh.deviantart.com/#/d5cbgzv


클레이 사격의 pull 부분은 도데체 무슨 의미랍니까? 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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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렬한 포니 번역)관음하지 말 지어다.

Posted by 졸역쟁이 기뮤식의노예


출처 : http://csimadmax.deviantart.com/gallery/27895270?offset=48#/d4fbc3f




범죄자 어쩌구 드립은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 드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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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렬한 포니 번역)부장품

Posted by 졸역쟁이 기뮤식의노예



출처 : http://browse.deviantart.com/?order=13&q=Rarity&offset=72#/d584a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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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ildtiel.deviantart.com/art/A-Brain-Full-of-Rocks-315587869


중의적인 제목이다 보니 해석하기가 제목 해석하기가 더럽네요. 그렇다고 딱히 다른게 생각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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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 리틀 포니 국내 방영으로 인해 인터넷 검색으로 이 곳에 찾아오시는 12세 미만 미성년자 여러분들과 부모님들에게 안내말씀 드립니다. 이 곳에 게시된 번역된 만화 및 소설류들은 아직 자아 형성이 덜 된 미성년자들이 보기엔 바람직하지 않은 것들이 허다하므로, 미성년자 여러분은 열람을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해당 부모님들은 철저히 관리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근데 이렇게 써 봤자 모바일에서는 이거 못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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